스케이트 테마파크 등 즐길거리와 천북굴 등 먹거리 다채

충남 보령시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낭만의 추억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낭만의 추억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낭만의 추억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먼저 올 겨울 연인 및 가족과 사랑의 추억을 담을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전에 모집 참가자 외에도 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는 야간시간 대 분수광장 및 인근 녹지대 일원에 사랑과 동화테마를 주제로 10여 종의 빛의 로맨스 거리가 운영된다.

또한 해변방향 분수광장에서는 러플리 포토존, 광장 인근에는 경관형 야외난방시설 조성, 12월 27일과 28일에는 분수광장 대형텐트무대에서 주말 대천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로맨스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시는 낭만의 대천 겨울바다를 보며 즐기는 스케이트 테마파크를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운영한다.

스케이트 테마파크는 아이스링크, 민속썰매장, 아이스튜브슬라이드 등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최대 40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개장식은 22일 오전 11시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되며, 이날 제1회 보령머드배 생활체육 쇼트트랙 대회도 함께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장비 대여료는 ▲ 아이스링크 및 민속썰매장 2000원 ▲ 아이스튜브슬라이드는 3000원이다. 국가유공자·등록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 보령시민 중 만65세 이상은 50% 감면된다.

운영은 ▲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 ▲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기간인 24일부터 28일까지는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보령의 겨울 식도락 여행에는 천북 굴과 대천항 물잠뱅이, 오천항 간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굴 구이로 유명한 천북 장은리 굴 단지는 한해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겨울철 최고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굴구이를 비롯해 굴밥, 굴칼국수, 굴찜, 굴회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또 물메기, 표준어로는 꼼치인 물잠뱅이는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가 산란기로 가장 맛이 좋아 겨울철 특미 어종으로 알려져 있어 대천항 인근에는 시원한‘물잠뱅이탕’을 즐기기 위한 미식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오천항에서는 겨울 별미인 간재미와 키조개 요리가 인기 만점이다.

간재미를 손질해 싱싱한 채소들과 함께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낸 간재미 회무침은 담백한 맛, 키조개는 키삼(키조개, 삼겹살) 불고기, 샤브샤브 등 쫄깃한 맛이 구미를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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