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을 지켜라’ 퍼포먼스 비롯 전반적인 만족도 증가
2020년 홍성역사인물축제는 5월 개최 잠정 확정

충남 홍성군은 3일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은 3일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은 3일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홍성역사인물축제 추진위원회는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 축제 방문객 만족도를 조사·분석하고 차후 축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문화관광축제 평가지표 12개 항목을 중심으로 축제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올해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신설, 야간 프로그램 확대, 주제인물 집중 등 작년과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여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해로드맵핑, 홍주읍성 별빛정원, 홍주읍성을 지켜라 퍼포먼스 등 화려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 연장과 숙박 관광객 증가효과로 나타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홍주성 전투를 모티브로 올해 처음 선보인 ‘홍주읍성을 지켜라’ 퍼포먼스가 23.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횃불을 들고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차후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방안이 요구됐다.

한편 안내요원의 역사 관련 전문지식 부족과 프로그램 정보 인지 및 숙련성 부족 등 자원봉사자와 진행요원의 사전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 주제를 인식할 수 있는 주제관 마련, 축제관련 살거리 등은 앞으로 보완할 사항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추진위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축제라는 점과 가을철에 집중된 행사 및 기상여건 등으로 인해 2020년 홍성역사인물축제를 5월에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축제 발전 방안을 바탕으로, 2020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서겠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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