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토) 오후 2시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1층 광장에서 열린 2019년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11월 30일(토) 오후 2시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1층 광장에서 열린 2019년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구세군 충북지방본영(지방장관 강정길)은 11월 30일(토) 오후 2시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1층 광장에서 2019년 자선냄비 시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장선배 충북도의장, 김영미 충북교육국장, 김항섭 청주부시장, 하재성 청주시의장을 비롯한 도내 각 기관장들과, 도종환 의원, 변재일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및 각 정당 당협위원장, 권문집 청주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 기업 및 개인 후원자, 각 언론사의 취재진,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세군연합브라스밴드의 식전행사와 1부 시종식 축하행사, 2부 시종식 타종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2019년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이날 시종식을 시작으로 충북도 내 27개소에서 약 3천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구세군은 거리 모금 외에도 톨게이트, 교회, 온라인, 미디어, 찾아가는 자선냄비, 기업, 스페셜 모금과 물품후원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충북 곳곳으로 울려 퍼져 모든 이들에게 이웃사랑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길 기대한다”며,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함께하는 충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은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여성/다문화, 긴급구호/위기가정, 사회적 소수자, 지역사회 역량강화, 해외 및 북한이라는 7가지 영역에서 나눔 사업을 펼치며 세상 가장 낮은 곳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갑작스런 재난을 맞은 천여 명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세군 사관인 조셉 맥피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한국에서는 1928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써 92년간의 행보를 이어오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모금 및 나눔 운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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