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한 농가‧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

생산적 일손봉사 / 청주시 제공
생산적 일손봉사 /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유휴인력과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중소기업을 연결해 추진한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에는 3만 5786명이 참여해 총 309개소의 농가‧기업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참여인원이 8778명이 증가했으며, 목표량 대비 104.6% 육박하는 실적이다.

태풍‘링링’으로 피해를 입었던 주성동 농가주 심모 씨는 “쓰러진 벼를 복구할 일손이 모자라 애가 탔었는데 일손봉사 덕분에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북이면 김모 씨는 “갑작스러운 수술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는 처지였는데, 일손봉사의 도움을 받아 한 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덕면 윤모 씨는 “요즘 일손 구하기도 어렵고, 여자 혼자서 일을 하려면 힘에 버거운데 큰 보탬이 되었다”며 “이렇게 좋은 사업이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은 물론 참여자 모두 생산적 일손봉사에 만족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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