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총회(UCLG) 국가적 행사로 개최

10월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19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서 차기 총회 개최지로 대전시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허태정 시장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10월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19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서 차기 총회 개최지로 대전시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허태정 시장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대전시가 2022년 개최하는 '제7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총회'를 범 국가적 행사로 개최해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발돋움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내년 상반기부터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별도의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세계지방정부연합회,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하는 등 총회가 개최되는 2022년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정부부처와 협력해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단순한 대전만의 지방행사가 아닌 국가적인 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일부와는 북한의 도시들을 초청, 남북도시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 총회 참석도시들과 함께 세계평화선언문을 채택해 한반도의 평화증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국토교통부와는 한국의 우수한 스마티시티 기술 및 성공사례를 총회에 참석하는 해외도시들에게 홍보하고 수출하는 비즈니스의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15일 오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19 제6회 세계지방 정부연합(UCLG) 총회’에서 차기 총회 개최지로 대전시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허태정 시장이 차기 총회 대전 개최 확정에 화답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10월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19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서 차기 총회 개최지로 대전시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허태정 시장이 차기 총회 대전 개최 확정에 화답을 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해외도시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세계지방정부연합 회원도시들과 국제기구, 주요 국제 비정부기구(NGO)단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또한 국내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해 시도지사회의를 비롯한 국내 지자체회의를 다수 유치,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와 연계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서 2021년 완공예정인 5성급 신세계호텔을 비롯해 회의장 인근 및 유성지역의 호텔의 숙박시설을 개선해 참가자들이 대전에 체류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네스코 역사문화유적지 탐방, 비무장지대(DMZ) 현장방문, 대덕연구개발 특구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참가자들과 동반자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는 전 세계 140여 개 국 1,000여 도시와 국제기구 및 국제 비정부기구(NGO)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이 행사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대전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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