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의원이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이정수 의원이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의장 서명석) 이정수 의원(사회도시위원장)은 29일 제22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기관 추진사업과 문제점 등에 대해 박용갑 구청장에게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구정질문에 나선 이정수 의원은 구청장 공약사항, 원도심 활성화, 건설 분야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해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고집행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중구 도심 한복판에 있는 은행1구역 문제, 흉물스러운 메가시티건물 문제 등 도심의 황폐화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어, 무수동 치유의 숲 진입도로 개설사업 집행율은 타 구에 비해 집행율이 현저히 낮다며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지 질의하고, 2016년부터 시작한 효동 109-1번지 일원 도로개설사업은 보상비만 집행하고 사업을 중지해 그 피해가 주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2019년은 물론 2020년 예산에도 사업비를 반영하지 않은 사유가 있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구청장 공약사항인 구민회관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세부적으로 서대전 시민공원에 구민회관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내년 7월이면 공원일몰제가 시행돼 공원이축소되는데도 불구하고 "도시공원인 서대전 시민공원에 구민회관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은 한 치의 앞을 내다보지 못한 공약이라고 질타하고, 그 대안으로 중촌근린공원과 보문산권역 대체부지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는데 이에 논의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와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재검토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하여 질의했다.

이정수 의원은 “중구의 당면한 문제는 축제나 구민회관 건립, 독립운동가 홍보관 등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 아니다” 라며, “원도심 활성화를 최종 목표로 각종 기반시설 개선과 기업유치를 통한 경기부양, 뉴딜사업 등 재개발사업에 모든 정치력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중구 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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