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만도 못한 정치, 누가 만들었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배포

정의당이 28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앞에서 4당 합의법 패스트트랙 즉각 통과 정의당 비상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이 '금수만도 못한 정치, 누가 만들었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저지에 날을 세웠다. / 정의당 대전시당 제공
정의당이 28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앞에서 4당 합의법 패스트트랙 즉각 통과 정의당 비상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이 '금수만도 못한 정치, 누가 만들었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저지에 날을 세웠다. / 정의당 대전시당 제공

정의당(대표 심상정)이 28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앞에서 4당 합의법 패스트트랙 즉각 통과 정의당 비상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이 ‘금수만도 못한 정치, 누가 만들었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자유한국당의 패스트랙 저지에 대해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마지막 몸부림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패스트트랙에 올라있는 정치, 사법개혁안이 통과되고 나면 자신들의 미래가 어찌될지 잘 알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 미래와 자신들은 어울리지 않고, 그 미래에 자신들의 자리도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어떻게든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부질없는 욕망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 고통부터 헤아려야 한다”고 언급한 후 “하루에 38명의 국민이 목숨을 끊고, 먹고 살기 위해 일하러 나갔던 노동자가 하루 3명씩 목숨을 잃는 사회라”면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가장 불신 받는 국가기관이 되었다”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말처럼 ‘금수만도 못한 정치’이니 우리가 혁신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우리는 정치개혁을 통해 민생개혁, 노동개혁에 앞장 서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역설한 후 “최저임금 1만원, 노동시간 단축,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등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사실상 철회되고 있다”면서 “심지어 국회는 나쁜 현재를 유지할 것인지, 더 나쁜 개악을 할 것인가를 논쟁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 지배하는 국회를 넘어서야 하고, 내 삶을 바꾸는 정치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을 닮은 국회,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요구하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로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비관과 난관을 뚫고 여기까지 왔다”면서 “이제 한 고비만 넘어서면 된다”며 “우리 정의당은 지지자와 당원 한분 한분까지 온 힘을 모아 반개혁세력, 적폐세력의 그 어떤 방해에도 불구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향해 한발 더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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