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8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캠페인 진행

정의당 세종시당은 28일 오전 8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주 52시간 근로시간 상한제 준수'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정의당 세종시당은 28일 오전 8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주 52시간 근로시간 상한제 준수'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 이하 시당)은 28일 오전 8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주 52시간 근로시간 상한제 준수’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당은 “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 ‘보완대책’은 연장근로시간의 상한을 정한 입법 취지와 모순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주52시간 근로시간 상한제 입법 관련 ‘보완대책(근로기준법 시행규칙 개정)’을 발표했다. 그동안 특별연장근로가 가능한 사유로는 ‘재난’ ‘사고’등 긴급한 상황만 해당되었는데, 18일 보완대책에는 ‘특별한 사정에 의한 업무량 증가’ 등 경영상의 사유가 포함된 것이라”며 “정부의 이번 보완대책은 노동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주52시간 도입에 역행하는 것이며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어 “고용노동부는 시행규칙 개정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근로시간 단축사회에 부응한 고용정책 개발, 선진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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