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손흥민 페이스북
손흥민 / 손흥민 페이스북

손흥민(27·토트넘)이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7번째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호 도움이다.

전반 올림피아코스에 연속 2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부터 4골을 폭발하며 4-2로 역전승, 바이에른 뮌헨(독일·승점 15)에 이어 조 2위(승점 10)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28분경 오리에의 역전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페널티 지역 왼쪽 알리의 크로스 이후 손흥민이 머리로 연결한 공이 상대 수비가 쉽게 닿을 수 없는 애매한 지역에 떨어졌고,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리에가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펼쳐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날 승리로 3승1무1패 승점 10점이 된 토트넘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