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조기 파종 포장 ‘무름병 발생’ 주의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조기 파종한 마늘 포장에서 발생하는 무름병에 대한 철저한 초기 방제와 월동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조기 파종한 마늘 포장에서 발생하는 무름병에 대한 철저한 초기 방제와 월동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조기 파종한 마늘 포장에서 발생하는 무름병에 대한 철저한 초기 방제와 월동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가을은 비가 자주 내려 마늘 파종 시기가 늦어졌으나 일부 조기 파종한 마늘 포장의 경우에는 무름병이 발생하고 있다.

무름병의 초기 증상은 아랫잎이 자줏빛을 띄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지재 부위의 잎자루가 물러진다.

이 병은 발생 초기의 방제 활동이 중요한 만큼 조기 발견해 적용약제 사용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11월 중순부터는 지온이 낮아지므로 땅이 얼기 전에 못자리 비닐이나 부직포를 덮어 동해를 방지하고, 월동 후 마늘 싹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마늘의 품질과 수량을 높일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마늘 조기 파종으로 무름병·흑색썩음균핵병 및 뿌리 응애 등의 발생이 빨라졌다”며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해야 고품질·다수확이 가능한 만큼 월동 전·후 재배 포장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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