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손짓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2019년 부여군 수어 문화축제'가 지난 22일 부여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부여군 제공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손짓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2019년 부여군 수어 문화축제'가 지난 22일 부여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부여군 제공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손짓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2019년 부여군 수어 문화축제'가 지난 22일 부여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수어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유아에서부터 어르신 등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8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해 여러 장르의 노래를 수어로 표현했다.

아울러 나사렛대학교 수어통역교육학과 4학년 학생들의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수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수어(手語)로 농인의 수화 언어를 사용할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됨에 따라 수화(手話)는 단순히 청각장애인들만의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지위에서 비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국어와 동등한 농인의 고유 언어로서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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