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충남도정의 제1가치가 반영된 것이기에 더 큰 자부심과 활력을 갖고 일할 수 있었다"
내년 21대 총선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과의 리턴매치 기대

나소열 제13대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지난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나소열 제13대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지난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지난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3대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와 충남도 각 실·국장 및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이임식은 주요 약력 소개·공로패 증정·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정 곳곳에 부지사님의 땀과 열정이 스며들지 않은 곳이 없고, 특히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을 통해 도민행복을 높이기 위한 충남도정의 지향을 값진 결실로 이끌었다”며 공로패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 부지사는 이임사에서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해 일했던 경험을 살려 중앙정치와의 협력 등 문화체육부지사의 또 다른 소임인 정무적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며 지난 1년 3개월간의 소회를 밝힌 후 “임기 시작 후 정무부지사에서 문화체육부지사로의 명칭 변경은 도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민선 7기 충남도정의 제1가치가 반영된 것이기에 더 큰 자부심과 활력을 갖고 일할 수 있었다”며 “비록 지금 충남도정을 떠나지만,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위해 언제나 변함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나 부지사는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3선 서천군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10일 제13대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로 취임해 도내 문화·예술 발전에 힘써왔다.

한편, 나 부지사는 내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보령시·서천군에 출마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패한 바 있는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과의 리턴매치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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