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3색 별미 생선국수, 올갱이 국밥, 물쫄면

찬바람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충북 옥천의 3색 별미를 맛보기 위한 식도락 여행이 인기다. / 옥천군 제공
찬바람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충북 옥천의 3색 별미를 맛보기 위한 식도락 여행이 인기다. / 옥천군 제공

찬바람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충북 옥천의 3색 별미를 맛보기 위한 식도락 여행이 인기다.

옥천의 3색 별미의 주인공은 ‘생선국수’, ‘올갱이 국밥’, '물쫄면’이다.

옥천의 대표적 향토음식인 '생선국수'는 민물고기를 뼈째로 푹 우려낸 국물에 밀국수사리를 넣어 말아먹는 음식으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최고다.

충북도 향토음식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된 청산면으로 향하면 전문 생선국수집 8곳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이 마을은 주말, 휴일이면 생선국수 맛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명품 음식거리가 됐다. 주재료인 민물생선은 옥천을 둘러싸고 있는 맑고 깨끗한 금강에서 잡힌다.

청산면뿐만 아니라 옥천읍 시내와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인근 동이면에 가도 생선국수 전문집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올갱이’는 무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임산부나 노인, 어린이에게 매우 좋은 음식이다.

다슬기의 충청도 방언인 올갱이를 푹 삶아 우려낸 육수에 아욱 등 채소를 넣고 된장을 풀어 끓인 올갱이국은 시원한 국물에 쫀득쫀득한 올갱이가 더해져 그 맛이 아주 일품이다.

특히 옥천에서 5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이 국밥을 맛보기 위해 지역민과 인근 대전, 청주 등에서도 단골손님들이 장터 부근의 전문식당을 꾸준히 찾는다.

옥천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음식이 있다. 한 번 맛보면 깊은 멸치국물에 쑥갓의 향긋함이 잊히지 않는 노란 면발의 ‘물쫄면’이다.

유부, 다진 고기, 파, 김 가루, 메추리알 등이 면 위에 올라가는 이 쫄면은 옥천경찰서 앞에 있는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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