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주동물원에서 하반기 정기 세미나 개최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 진료·종보전분과 하반기 세미나 개최 / 청주시 제공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 진료·종보전분과 하반기 세미나 개최 / 청주시 제공

전국의 동물원과 수족관에서 동물들을 돌보는 수의사들이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청주에 모였다.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 진료·종보전분과(이하 분과)는 20일 청주동물원에서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물원과 수족관에 있는 야생동물의 치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진료케이스가 비교적 정형화된 반려동물과는 다르고 동물종이 다양해 진료케이스 하나하나가 연구 개념이 강하다. 때문에 서로의 진료 케이스를 공유하는 것이 큰 힘이 된다. 분과가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이를 위해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물범 등 해양포유류에 대한 마취로 참물범의 마취 사례 발표 등 실제 현장 수의사들의 마취 및 진료경험을 공유했다.

협회 관계자는 “전국의 야생동물 수의사들이 이렇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 보면 국내 야생동물의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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