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은 19일, 11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김해인 애국지사’의 유가족을 모시고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를 전달했다. / 국립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은 19일, 11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김해인 애국지사’의 유가족을 모시고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를 전달했다. / 국립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원장 임성현)은 11월의 현충인물로 ‘김해인 애국지사’를 선정한 가운데, 19일 유가족을 모시고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 전달식을 가졌다.

김해인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 항일결사 ‘명랑클럽’을 조직하여 일본어 사용금지, 신사참배 거부를 통해 식민통치에 항거하는 한편, 무궁화 식수 장려, 미신 타파 등 계몽활동으로 민족의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일제치하 1942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에서는 김해인 애국지사의 공훈을 인정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2006년 서거하신 김해인 애국지사는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이날 행사는 현충탑 참배, 선정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성현 국립대전현충원장은 김해인 애국지사의 유가족들에게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취지 등을 설명하고 국가와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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