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화 청년대변인 '민주당용으로 전락한 대전시 공공기관 행사장, 대전시민을 호구로 보는가?'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이하 시당)이 대전시 공공기관 행사장이 민주당 출신 정치인들의 출마 선언장으로 전락한 상황을 질타하고 나섰다.

시당은 19일 박종화 청년대변인 명의로 ‘민주당용으로 전락한 대전시 공공기관 행사장, 대전시민을 호구로 보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대전시에 날선 반응을 보였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조국 내로남불 행각에 이어 민주당 일색의 지방정부 역시 몰염치가 갈수록 도를 더해 가고 있다”면서 “대전시 산하 마케팅공사가 운영하는 시설인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한동안 정치행사를 불허해 오다 고무줄 기준을 적용해 민주당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의 출판기념회를 허용해 주었다고 한다”며 “앞서 지난 9월에도 청소년 행사를 위한 대전청소년위캔센터가 또다른 총선출마자의 토크콘서트 장소로 허가해 주어 논란이 된 바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위 두 곳은 과거에 한국당을 포함한 주요 정당과 정치인들의 행사와 출판기념회 장소로 사용되었음에도 최근에 내규와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유독 한국당 행사를 거부해 왔다”면서 “한국당에는 정치행사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민주당 인사에게는 한 없이 편의를 봐주는 파렴치한 행태는 내로남불 민주당 정권이 장악한 대전시의 불순한 정치적 배경과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끝으로 “대전시는 시민의 세금으로 들어가는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시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무줄 잣대를 적용해 민주당 행사장으로 전락한 현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서주기를 촉구한다”면서 “또한 민주당은 같은 당 지방정부를 보이지 않은 손으로 꼭두각시놀음 하려는 행태를 중단하고 대전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놓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