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측정 장치 및 살수 차량 모습 / 대전 동구 제공
소음 측정 장치 및 살수 차량 모습 /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가 건축공사장 비산먼지·소음 줄이기 대책 수립에 적극 나섰다.

이번 대책은 대단위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와 소음 발생을 최소화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건축공사장 내에 자체적으로 비산먼지와 소음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일반인에게도 공개해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는 ▲ 공사장 먼지 외부 차단을 위한 방진막 정비 ▲ 중장비 사용 시 저공해 장비 활용 ▲ 주변 도로 및 작업현장 반복 살수 ▲ 미세먼지 예경보시 건축공사장 비상연락망 상황전파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민원 다발 공사장에 대해서는 현장 책임자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위험성과 법적 준수사항 등 교육을 하고 공사 시간 미준수 공사장에 대해서는 벌점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비산먼지와 소음을 줄이고자 저감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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