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제146회 정기연주회

대전시립합창단 제146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작(A. Dvořák)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슬픔의 성모)가 이달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합창단 제146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작(A. Dvořák)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슬픔의 성모)가 이달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합창단 제146회 정기연주회 드보르작(A. Dvořák)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슬픔의 성모)가 이달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국내 최정상 솔리스트 소프라노 김순영, 알토 김정미, 테너 서필, 베이스 이응광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한다.

드보르작의 ‘스타바트 마테르 작품 58’은 드보르작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일조한 작품으로, 로시니, 베르디 스타바트 마테르와 나란히 19세기 명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전곡 10곡으로 이뤄져있으며,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독창과 혼성합창 그리고 관현악과 오르간이 함께하는 장대한 곡이다.

시종 느린 템포 속에 미묘한 변화를 통해 십자가 위의 예수를 바라보는 마리아의 슬픔에 드보르작 자신의 자식을 잃은 비통함을 동치한 이 곡에는 슬픔이 깊고 절제된 선율로 스며있어 궁극에는 성스러움으로 승화되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번 연주를 통해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숙연한 슬픔과 그 고통을 넘어서는 힘을 노래하고 이를 통해 특별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관람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000원이다.

예매는 대전시립합창단, 아르스노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대전시립합창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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