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초선 이후 3연임 성공...총 투표율 91.09%, 73.7% 득표율 기록

이관우 위원장 / 충남교육청 제공
이관우 위원장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노동조합(이하 충교노) 18일 제8대 위원장과 사무총장으로 현재 재임 중인 이관우 위원장과 이종환 사무총장이 3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충교노는 지난 15일 저녁 7시에 종료된 노동조합 전자투표 결과 선거인 2695여 명 중 총 2455명이 참여해 91.09%라는 경이적인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관우․이종환 후보는 이 중 73.7%(1810명)의 지지를 받아 총 세 명의 후보 중 압도적인 지지율 1위로 당당히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는 당선인을 비롯해 총 3개 측의 후보가 출마해 지난달 31일부터 14일까지 총 15일 동안 선거전이 치열하게 진행됐으며, 노동조합은 중앙선관위에서 제공하는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하여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이종환 사무총장 / 충남교육청 제공
이종환 사무총장 / 충남교육청 제공

당선자는 2014년 3월 1일부터 이번 당선까지 총 3연임(위원장 기준)에 성공했으며, 재임 동안 ▲ 학교행정실 근무시간 교무실과 동일 적용 ▲ 자율연수경비 및 각종 수당 발굴 적용 ▲ 행정실장 직위 발령 ▲ 각종 연수 확대 실시 등 교육청 측과 협력과 투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조합원들의 복지 달성에 노력하였다.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 학습휴가 상향 및 적용 확대 ▲ 노동절(5월1일) 정식휴무 쟁취 ▲ 행정실 및 행정실장 법제화 ▲ 강제 관외발령에 따른 원거리 통근 수당 신설 ▲ 공무원 승진 시 1호봉 삭감 철폐 ▲ 초과근무수당 법정 시급의 1.5배 지급 ▲ 민간근로자와의 역차별 철폐 등 다양하고 획기적인 공약을 제시하여 이의 달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 당선자는 “노동조합은 젊고 유능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8대 임원진은 파릇하고 능력이 넘칠 것이라”며 “90%를 넘는 압도적 가입율을 기반으로 높은 투표율과 지지율을 등에 업고 감히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있는, 일하고 투쟁하고 조합원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의 참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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