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시당,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정조준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정조준
  • 이용환 기자
  • 승인 2019.11.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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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대변인 '황운하 청장의 검찰수사 종결 요청은 정치경찰다운 모습으로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는 제목의 성명 발표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이하 시당)이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시당은 17일 이영수 대변인 명의로 ‘황운하 청장의 검찰수사 종결 요청은 정치경찰다운 모습으로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황 청장을 맹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정치적인 이유로 고소, 고발을 당해 피고발인 신분이 되어 총선준비 차원으로 울산지검장에게 수사를 종결해 달라’는 진정서를 전달했다고 한다.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면서 “황 청장은 울산지방경찰청장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의 공천 당일 날 울산시청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며 “ 이 과정에서 김 전 시장이 엄청난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언론에 피의사실을 공표해 권력욕에 눈이 먼 정치경찰에 의해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최악의 사례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김 전 시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건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황 청장은 정치경찰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오히려 본인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신세가 되었다”고 운을 뗀 후 “조국 사태로 내로남불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트레이드마크이듯 황 청장은 검찰개혁을 외칠게 아니라 먼저 본인이 개혁의 대상이자 민주주의를 훼손한 주범임을 고백 하는 게 마땅하다”면서 “또한 검찰수사를 중단하라고 어깃장 놓고 민주당 출마를 언론에 흘리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당당하다면 검찰 수사를 자청하라”며 “그리고 선거출마 욕심에 경찰조직 뒤에 숨어 경찰가족 전체의 명예와 자존감을 훼손하지 말고 당장 경찰복을 벗어라”고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내년 21대 총선 중구 출마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황 청장은 지난 14일 “현재 시점에서는 내년 총선에 참여키로 했다”면서 “상황과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정치에 참여하기로 입장을 정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 자유한국당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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