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뿔 달린 유니콘 강아지 '나왈(Narwhal)' / Mac the pitbull 페이스북 캡처
이마에 뿔 달린 유니콘 강아지 '나왈(Narwhal)' / Mac the pitbull 페이스북 캡처

유니콘 뿔처럼 이마에도 꼬리가 난 특별한 강아지가 미국에서 발견돼 화제다.

최근 미국 미주리주의 한 동물구조센터에 의해 구조된 이 강아지는 생후 10월된 유기견이다. 

동물구조센터는 이  강아지에게 나왈(Narwhal)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나왈은 뿔처럼 길게 뻗은 앞니를 가진 '바다의 유니콘' 일각돌고래를 뜻하는 단어다.

나왈의 이마에 달린 꼬리는 진짜 꼬리의 3분의 1 크기다. 검사 결과 움직이거나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며, 다행히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왈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사랑스럽다", "어울리는 이름이다"라며 ‘유니콘 강아지’라는 멋진 별명까지 붙였다.

또한 동물구조센터 SNS를 통해 입양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나왈이 조금 더 성장해 이마의 꼬리가 정말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후 입양보낼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나왈은 미주리에 버려진 수백 마리 강아지들 중 한마리일 뿐이다. 이 강아지처럼 특별한 외형을 가진 강아지들은 특히 더 쉽게 버림받는다. 이들에게도 입양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마에 뿔 달린 유니콘 강아지 '나왈(Narwhal)' / Mac the pitbull 페이스북 캡처
이마에 뿔 달린 유니콘 강아지 '나왈(Narwhal)' / Mac the pitbull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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