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0일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

[자료사진] 대전역 매표소 / ⓒ 뉴스티앤티
[자료사진] 대전역 매표소 / ⓒ 뉴스티앤티

전국철도노동조합이(이하 철도노조)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파업을 한데 이어 또다시 오는 11월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철도노조는 오늘(15일)부터 19일까지는 열차 출발을 지연시키는 등 태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일부 새마을호,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도가 14일 오전 대전 사옥 영상회의실에서 태업 대비 비상 수송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가 14일 오전 대전 사옥 영상회의실에서 태업 대비 비상 수송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는 지난 14일 오전 ‘태업 대비 비상 수송 대책회의’를 열고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가용 가능한 비상대기 열차와 지원 인력을 총동원해 지연 발생 시 긴급 투입하고, 역 안내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지연되는 열차에 대한 환불(취소), 변경 수수료는 면제 조치할 예정이다.

한국철도는 태업 기간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 특히 대학입학 수시 면접 등의 중요한 일정이 있는 고객은 사전에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코레일톡’,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태업으로 인해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점을 사과드리며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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