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조명탑 설치 전후 비교사진(용전네거리) / 대전시 제공
야간 조명탑 설치 전후 비교사진(용전네거리)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019 야간 교차로 조명타워 설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다는 시정 운영 기조 아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생명탑 프로젝트’에 착수, 이달 말 도심 주요 교차로 6곳에 조명타워 8기를 설치했다.

조명타워 설치 지역은 ▲ 동구 용전네거리 ▲ 중구 오룡역네거리 ▲ 서구 남선공원네거리(2기) ▲ 서구 삼천교네거리 ▲ 유성구 온천역네거리 ▲ 유성구 덕명네거리(2기) 등 6곳(8기)이다.

조명타워는 높은 위치에서 조명, 운전자의 눈부심과 시야 방해를 차단해 평상시는 물론 우천 시에도 전방 사물 인지도가 높아져 야간 교통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한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교차로 조명타워 설치 후, 야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균 25%~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야간 조명타워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확인되고 시민들의 호응도 좋아 내년부터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생명탑 프로젝트’를 전면 확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긴다는 계획이다.

문용훈 교통건설국장은 “조명타워 설치 효과가 충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생명탑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고귀한 생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6년부터 조명타워 설치를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14곳(20기)를 설치했다. 내년에 4억 5,000만 원, 2022년까지 모두 30억 원을 들여 교통사고가 잦은 주요 교차로에 야간 조명타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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