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예정가 123,720원/㎡

옥천테크노밸리 투자협약식 / 옥천군 제공
옥천테크노밸리 투자협약식 /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군은 테크노밸리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위해 ㈜오케이에너지 등 6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각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투자기업들은 ▲ 공장 건축 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 ▲ 지역 생산 자재·장비 구매 ▲ 신규고용 시 지역주민을 50% 이상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옥천군과 협력해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투자기업은 관외 이전 기업으로 뿌리산업(4개사)과 바이오식품산업(2개사) 기업으로 분양면적 43,653㎡ 규모에 2024년까지 385억여 원을 투자해 공장건축과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500여 명의 신규인력 고용할 계획이다.

▲ ㈜오케이에너지는 부지 12,890㎡규모에 2024년까지 200억 여 원을 투자해 하이브리드 가로등, 소형풍력발전기 가로등 생산시설을 구축, 300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 수원공업(주)은 55억 원 투자해 15명의 고용을 창출할 방침으로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구조용 형강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 세연식품은 차별화된 레시피로 잡채, 미역국, 해장국 등 즉석조리식품과 다양한 양념소스 등 80여 종의 제품군 생산시설을 위해 2022년까지 5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비이엠(주)도 6,662㎡ 규모의 부지에 2022년까지 30억 원을 투자해 고효율 모터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사업장에 100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옥천테크노밸리 조성사업체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완벽한인생브루어리는 남해군 독일마을에서 수제맥주 제조업체로 고향에서 기업활동을 하기 위해 3,875㎡ 규모의 부지에 2024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하고 33명을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 ㈜다해인터네셔널은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으로 2022년까지 27억 원을 투자 생산설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각 기업대표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로의 지정과 물류유통 중심지로의 장점 등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로 충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테크노밸리에 투자를 결정해주신 각 기업체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과 해외 시장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테크노밸리는 산업용지 236,031㎡ 중 바이오식품, 기타업종, 뿌리산업 등 1차분 80,000㎡부지에 대해 2019년 11월 15일 분양공고할 예정이다.

분양공고 필지에 대해서는 11월 29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아 12월 17일까지 입주심사 및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12월 20일 최종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차 분양 후 잔여필지는 2020년 초에 분양한다.

옥천테크노밸리 분양 예정가는 123,720원/㎡이며, 입주가능 업종은 의료기기 관련 산업(33%), 바이오 식품 및 가공(포장)산업(14%), 뿌리산업(27.4%), 기타업종(25.6%)이다. 기타업종 중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은 입주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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