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개하천의 퇴적된 토사 / 청주시 제공
복개하천의 퇴적된 토사 /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석남천 등 관내 주요 복개하천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퇴적 토사의 준설 등 정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도로로 이용하기 위해 도심의 하천을 복개한 복개하천에는 하천수와 함께 오수, 우수가 같이 흐르며, 오수만을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도록 하는 분리벽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그 내부에 쌓인 각종 퇴적물 때문에 분리벽의 기능이 상실돼 오수가 하천으로 흐르는 경우가 있어 수질오염과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석남천, 미평천 및 명암천 8.4km에 대해 15일까지 준설함으로써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악취발생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개하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정비해 하천의 수질 보호와 악취로 인한 시민의 불편함이 해소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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