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소나무의 기상을 갖고, 우리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라는 뜻

목원대학교 송정장학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유병우(영교83)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티엔티
목원대학교 송정장학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유병우(영교83)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엔티

목원대학교 송정장학회(이하 송정장학회)가 발족했다.

목원대 동문 20여명은 11일 오전 6시 30분 시내 모처의 한 음식점에서 송정장학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목원대 후배들에게 장학금 지급 등 모교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송정장학회 창립을 주도한 유병우(영교83) 동문이 이날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사무총장에는 김기현(산미92) 동문이 감사에는 이승훈(컴공84) 동문이 각각 선출됐다.

유 회장은 “충남대학교 백마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는 친한 동생에게 장학회 이야기를 듣고 우리 목원대학교도 후배들을 돕는 순수한 장학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송정장학회 창립 배경을 설명한 후 “친한 동문들에게 나의 이러한 뜻을 이야기했더니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동문이 20여명 넘게 모였다”면서 “앞으로 송정장학회는 우리 후배들과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창립총회에 참석한 동문들의 의지를 보니 구약성서 욥기 8장 5절에서 7절의 말씀처럼 우리 목원대학교 송정장학회가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학회의 이름을 송정장학회로 명명한 것은 기독교재단인 목원대학교에는 학교의 상징물이 없어 우리 후배들이 늘 푸른 소나무의 기상을 갖고, 우리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라는 뜻과 우리 송정장학회가 영원히 무궁무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자로는 松(소나무송)에 庭(뜰정)을 써서 소나무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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