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주요 13개 대학의 4년간 읍·면 소재 고교 학생의 진학 현황 분석 결과 발표

조승래 의원 / ⓒ 뉴스티앤티
조승래 의원 / ⓒ 뉴스티앤티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실태조사를 한 주요 13개 대학의 4년간 읍·면 소재 고교 학생의 진학현황을 분석 한 결과 고른 기회 전형을 제외하면 학종과 수능에서 진학률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초선, 대전 유성갑) 의원은 10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13개 대학의 4년간 읍·면 소재 고교 학생의 진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도

학종

수능

전체 학종

합격자 수

 

 

전체 수능

합격자 수

 

 

·면 학종
합격자 수

 

·면 수능
합격자 수

 

학종 고른기회

고른기회 제외

수능 고른기회

고른기회 제외

2016

11,495

1,766

844

922

12,817

962

204

758

(100%)

(15.4%)

(7.3%)

(8.0%)

(100%)

(7.5%)

(1.6%)

(5.9%)

2017

13,134

2,039

958

1,081

11,953

1,033

218

815

(100%)

(15.5%)

(7.3%)

(8.2%)

(100%)

(8.6%)

(1.8%)

(6.8%)

2018

17,401

2,501

1,074

1,427

10,438

926

151

775

(100%)

(14.4%)

(6.2%)

(8.2%)

(100%)

(8.9%)

(1.4%)

(7.4%)

2019

17,976

2,654

1,152

1,502

10,314

920

133

787

(100%)

(14.8%)

(6.4%)

(8.4%)

(100%)

(8.9%)

(1.3%)

(7.6%)

60,006

8,960

4,028

4,932

45,522

3,841

706

3,135

(100%)

(14.9%)

(6.7%)

(8.2%)

(100%)

(8.4%)

(1.6%)

(6.9%)

<표1. 13개 대학, 4년간 읍·면 소재 고교 학생 진학현황> (단위 : 명(%))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13개 주요대학 전체 학종 합격자 수는 60,006명으로 그 중 읍·면 소재 고교 학종 합격자는 8,960명(14.9%)이며, 고른 기회 전형은 4,028명( 6.7%)이고, 그 외 전형은 4,932명(8.2%)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4년간 13개 주요대학 전체 수능 합격자 수는 45,522명으로 그 중 읍·면 소재 고교 수능 합격자는 3,841명(8.4%)으로 고른 기회 전형은 706명(1.6%)이며, 그 외 전형은 3,135명(6.9%)으로 확인됐다.

연도

읍면지역

학종(고른기회전형 제외) 합격자

읍면지역

학종(고른기회전형) 합격자

읍면 합격자

총 수

(A+B)

학종 합격자

총 수

(13개대)

일반고

(기타고 포함)*

 

특수고**

합계

(A)

일반고

(기타고 포함)

특수고

합계

(B)

2016

484

 

438

922

692

152

844

1,766

11,495

(4.2%)

 

(3.8%)

(8.0%)

(6.0%)

(1.3%)

(7.3%)

(15.4%)

(100%)

2017

558

 

523

1,081

780

178

958

2,039

13,134

(4.2%)

 

(4.0%)

(8.2%)

(5.9%)

(1.4%)

(7.3%)

(15.5%)

(100%)

2018

751

 

676

1,427

912

162

1,074

2,501

17,401

(4.3%)

 

(3.9%)

(8.2%)

(5.2%)

(0.9%)

(6.2%)

(14.4%)

(100%)

2019

742

 

760

1,502

965

187

1,152

2,654

17,976

(4.1%)

 

(4.2%)

(8.4%)

(5.4%)

(1.0%)

(6.4%)

(14.8%)

(100%)

합계

2,535

 

2,397

4,932

3,349

679

4,028

8,960

60,006

(4.2%)

 

(4.0%)

(8.2%)

(5.6%)

(1.1%)

(6.7%)

(14.9%)

(100%)

<표2. 학종에서 일반전형과 고른 기회 전형 읍·면 합격자 중 고교 유형별 현황>

뿐만 아니라 읍·면지역 합격자를 고교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13개 대학에 합격한 읍·면 소재 고교 학생 중 전국단위 학생선발권이 없는 일반고와 직업계고 학생의 학종(고른기회전형 제외) 비중은 4.2%로 수능(고른 기회 전형 제외)의 비중 4.0%와 크게 차이가 없었다.

조 의원은 “농어촌 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고른 기회 전형을 제외하면, 학종과 수능에서 읍·면 소재 고교 학생의 합격자 비중 차이가 크게 줄어드는 결과라”면서 “학종과 수능 중, 읍·면지역 학생에게 어떠한 전형이 유리한지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도

읍면지역

수능(고른기회전형 제외) 합격자

읍면지역

수능(고른기회전형) 합격자

읍면 합격자

총 수

(A+B)

수능

합격자

총 수

(13개대)

일반고

(기타고 포함)

 

특수고

합계

(A)

일반고

(기타고 포함)

특수고

합계

(B)

2016

398

 

360

758

159

45

204

962

12,817

(3.1%)

 

(2.8%)

(5.9%)

(1.2%)

(0.4%)

(1.6%)

(7.5%)

(100%)

2017

486

 

329

815

171

47

218

1,033

11,953

(4.1%)

 

(2.8%)

(6.8%)

(1.4%)

(0.4%)

(1.8%)

(8.6%)

(100%)

2018

472

 

303

775

122

29

151

926

10,438

(4.5%)

 

(2.9%)

(7.4%)

(1.2%)

(0.3%)

(1.4%)

(8.9%)

(100%)

2019

471

 

316

787

107

26

133

920

10,314

(4.6%)

 

(3.1%)

(7.6%)

(1.0%)

(0.3%)

(1.3%)

(8.9%)

(100%)

합계

1,827

 

1,308

3,135

559

147

706

3,841

45,522

(4.0%)

 

(2.9%)

(6.9%)

(1.2%)

(0.3%)

(1.6%)

(8.4%)

(100%)

<표3. 수능에서 일반전형과 고른 기회 전형 읍·면 합격자 중 고교 유형별 현황>

조 의원은 이어“교육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다소 열악한 읍·면 지역 소재 학생들이 학종에서 유리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고른 기회 전형을 확대해 나가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일 교육부는 학생부 실태조사를 발표하면서 주요 13개 대학에서 고른 기회 전형(기회균형전형)으로 선발한 학생이 지난 4년 동안 총 1만1503명으로 등록인원 8.3%에 해당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국 대학의 고른 기회 전형 선발비중인 등록인원 기준 11.1%에 비해 상당히 비중이 낮아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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