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6일까지 42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이계양·김옥수·김기서 의원 5분 발언

 

충남도의회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5일 오후 2시 개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계양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5일 오후 2시 개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계양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가 5일 오후 2시 제31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42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와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2020년도 본예산과 조례안 등의 심의를 앞두고 있어 양승조 지사의 충남도정과 김지철 교육감의 충남교육행정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계양(초선, 비례)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옥수(초선, 비례) 의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김기서(초선, 부여1)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다.

이계양 의원은 도내 중견기업 육성·지원체계 미흡을 지적한 후 “타 지자체의 중견기업 육성은 매우 적극적이라”면서 “충남은 전담부서와 인력이 전무한 형편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옥수 의원은 “도내 다문화학생 연내 1만명을 돌파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학업중단사례는 여전하다”면서 “취업·진학 및 심리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조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늘어나는 다문화청소년의 맞춤형 지원 대책을 주문했다.

부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기서 의원은 “매년 공주시와 부여군이 공동 개최하는 백제문화제를 격년제로 열자”고 주장한 후 “한정된 예산과 양 지자체간 행사 중복성 등으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화제의 질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병국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중환 선생의 택리지에 우리 충남은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이 높았다”면서 “수소충전소의 적극 설치 등으로 탈석탄화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며 “도민의 입장에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살펴보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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