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갭이어' 근거조항 담아

박범계 국회의원
박범계(재선, 대전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티앤티 DB  

박범계(재선, 대전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년들의 진로탐색을 정부가 지원·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청년들의 진로탐색 시간인 '갭이어'를 정부가 지원하는 근거조항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직업지도와 상담, 적성검사정도만 지원하도록 했지만 개정안은 진로탐색까지 범위를 넓혔다.

박 의원은 "현행법은 수동적 고용에만 초점을 맞췄다. 다원화된 현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양질의 근로와 행복추구권 확보를 위해서는 자신을 돌아보고 탐색하는 한국형 갭이어가 필요하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이 갭이어가 우리나라에 문화적·제도적으로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더 나아가 청년 개인과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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