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적인 시민단체들의 한국당 때리기,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제목의 공동성명 발표

자유한국당 CI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CI /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당(대전 이장우·세종 송아영·충남 김태흠·충북 정우택, 이하 시·도당)이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시·도당은 1일 ‘편파적인 시민단체들의 한국당 때리기,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의 정부 여당 편들기를 집중 부각시켰다.

시·도당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왜곡하며 폄훼하는 일부 충청권 시민단체들의 편파적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일부 시민단체가 침소봉대하며 한국당을 강하게 압박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민주당이 총동원돼 사태를 증폭시킨다는 의심이 저절로 드는 모양새다”며 “우리 당의 거듭된 약속에도 불구하고, ‘세종의사당’ 이슈를 정치공세화하며 파열음을 내는 진정한 속셈과 저의가 무엇인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도당은 이어 “재차 밝히지만 우리당은 법적 근거 없는 예산 편성의 절차적 하자를 바로 잡아 관련 예산의 불용을 막고 제도와 절차를 준수하여 세종의사당이 당당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민주당의 '남 탓 DNA'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한국당에 유난히도 가혹한 일부 시민단체들의 무차별적 ’한국당 때리기‘에는 정말 씁쓸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3년 넘게 국회법을 잠재우며 뒷짐지다 선거가 임박해서야 호들갑을 떠는 민주당을 향한 따끔한 쓴 소리는 전혀 들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도당은 끝으로 “사실상 물 건너가고 있다는 청와대 세종집무실에 대해서도 청와대에 보다 확실한 입장표명을 강하게 요구해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민단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뗀 후 “청와대와 민주당, 한국당을 대하는 태도가 이렇게 다르고 이중적일 수 없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건강한 시민단체들의 목소리를 늘 경청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언제나 환영하지만, 어설픈 진영논리로 모든 사안을 재단하며 정파적 논리로 일관하는 편협한 시민단체에는 담대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현명하신 충청민들께서도 편파적 시민단체들의 어줍지 않은 정치공세를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와 지방분권세종회의는 지난달 27일과 31일 각각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가 발간한 ‘2020 회계연도 예산안 100대 문제 사업‘ 보고서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기본설계비 10억원이 포함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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