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기획처장협의회 … 지역중심 국·공립대 육성 촉구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협의회(회장 류장수·부경대 기획처장)는 오는 27일 오후 4시 부경대 동원장보고관 3층 동원홀에서 지난 14일 1차 워크숍에 이어 2차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는 새 정부가 ‘지역거점 국립대 집중 육성’이라는 대학정책을 밝힘에 따라, 언급되지 않은 지역중심 국·공립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육성책 마련을 위한 정부 의지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중심 국·공립대’란 전국 28개 국·공립대 중 충남대, 충북대 등 9개 ‘지역거점 국립대’를 제외한 대학으로 전국 21개 시·군에 23만923명의 재적 학생을 두고 있다.

류 회장은 “우리는 새 정부가 국립대학을 ‘지역거점’과 ‘지역중심’으로 나뉘어 차등 육성하는 대학정책을 펴려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정책과 대학의 노력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한밭대를 비롯해 공주대, 한국교원대, 부경대, 강릉원주대, 경남과학기술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등 총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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