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최된 ‘건강한 어린이 식당’에서 아이들이 간식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28일 개최된 ‘건강한 어린이 식당’에서 아이들이 간식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관내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건강한 어린이 식당'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건강한 어린이 식당’은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먹거리에 대한 교육과 체험학습을 함께 하는 돌봄 서비스 제공 사업이다.

사전 접수한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송촌동 동춘당공원 내에 위치한 대덕마더센터에서 진행되며, 간식 만들기 체험과 바른 식생활 교육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28일 운영 첫날 참석 학생들은 고사리손으로 직접 간식을 만들어 보며, 지역먹거리의 중요성과 바른 식생활에 대한 교육도 함께 하는 등 활기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함께한 학부모는 “학원 말고는 갈 곳이 없던 아이들이 참여를 원해 신청하게 됐다.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이런 사업들이 계속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먹거리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우리 아이를 동네에서 함께 돌보는 보육 환경을 만들고자 추진하게 됐다” 며 “이를 계기로 아이와 학부모들이 지역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내에서 자발적인 먹거리 공동체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