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동면은 지난 28일 반교마을에서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풍요로운 농사의 결실을 자축하기 위해 ‘반가운 교류 장터 및 장수 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가 되는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마을 수호신 장승제 및 이더러 샘 용왕제, 제기차기, 윷놀이, 새끼꼬기 등 제례의식과 놀이를 통해 우리의 것을 계승하고 보존하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 잔치가 함께 진행돼 경로효친의 사상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는 등 마을 주민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반교마을 조권영 이장은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풍성한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동면 반교마을은 매월 18일 주민들이 한데 모여 떡을 먹으며 어울려 놀이를 즐기는 ‘떡 먹는 날’을 운영하는 등 주민 화합과 소통의 으뜸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홍동 반교마을 잔치
홍동 반교마을 잔치 / 홍성군 제공
반교마을의 제례의식
반교마을의 제례의식 / 홍성군 제공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