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충남노인복지협회 한마음축제서 효 문화 중요성 강조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이 28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13회 충남노인복지협회 한마음 축제에 참석해 '올바른 효(孝) 사상' 정립을 역설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이 28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13회 충남노인복지협회 한마음 축제에 참석해 '올바른 효(孝) 사상' 정립을 역설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효(孝) 사상을 정립하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고 역설했다.

유 의장은 28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13회 충남노인복지협회 한마음 축제에 참석해 “일제강점기와 민족전쟁이라는 질곡의 역사 속에서 나라와 자식을 위한 헌신적인 희생이 없었다면 이 땅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한 후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하지 못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을 멸시하지 못한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부모님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기본이라”면서 “경제성장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복지 기반으로 인생의 황혼기를 힘겹게 보내는 어르신이 많다”며 “각종 지원정책과 복지재원 같은 빈부 격차 해소 방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세대 간 존중할 수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효 문화를 되살리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유 의장은 이어 “지역 어르신들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살피는 데 앞장서 온 노인복지협회 회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면서 “도의회에서도 건강하고 품격 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 생활 어르신 복지 실현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남노인복지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자유한국당 이명수(3선, 충남 아산갑) 국회의원 그리고 도내 노인생활시설 입소·근무자와 자원봉사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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