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손길 온도탑 및 천사나무(대전 동구청 1층 로비) / ⓒ 뉴스티앤티
천사의 손길 온도탑 및 천사나무(대전 동구청 1층 로비) / ⓒ 뉴스티앤티

대전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의 역사가 거대한 체온계와 나무로 형상화돼 구청 1층 로비에 상시 전시된다.

대전 동구는 28일 구청 1층 로비에서 동구를 대표하는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 온도탑 및 천사나무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천사의 손길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천사의 손길을 대표하는 나눔냉장고, 띵동빨래방과 같은 사업들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은 뮤젯트리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제막식, 기탁식 및 온도탑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천사의 손길 온도탑은 그간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집대성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대형 온도탑으로 형상화했다. 천사나무는 ▲ 나눔냉장고 ▲ 띵동빨래방 ▲ 설렘쿠폰 ▲ 천사저금통 ▲ 두꺼비집수리 봉사단 등과 같은 현재 결실을 맺고 있는 천사의 손길 대표사업들을 나무 열매로 표현했다.

온도탑은 천사의 손길 역사를 대변하는 총 40억2천2백만 원의 기부액과 2019년의 기부액 현금 6억3천3백10만 원, 3억5천880만 원 가치의 현물액이 빨간 체온으로 표시됐다.

이날 제막식 이외에도 오엠티(주)(대표 오명탁)와 ING산업(주)(대표 허성준)이 5백만 원을 천사의 손길에 기탁해 천사기업과 나눔리더 인증을 받았으며,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신인수)가 약 7천 7백만 원 상당의 핸드폰 케이스를 전달했다.

이어 대전봉사체험교실(대표 권흥주)과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이 6백만 원 상당의 난방유를 기탁해 지역 내 국가유공자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기부금액에 따라 올라가는 체온계를 보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많은 분들이 소액기부에 동참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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