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전략 9개 과제 '맞손'
세종교육청과 세종시가 행복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3대 전략 9개 과제를 함께 추진한다.
조성두 세종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24일 시청 정음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배움이 이뤄지는 세종형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청과 광역자치단체가 협업을 실시한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양 기관이 맞손을 잡은 3대 전략은 지역 교육 네트워크 구축,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교육자원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이다.
지역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실무분과협의회를 신설해 상시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시청·교육청 아동·청소년 관련 부서 과장급 회의를 연 2회로 정례화하고, 실무담당자 T/F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산하기관·법인까지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간 기부,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한다. 마을교육공동체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도 적극 펼친다.
교육자원 연계 프로그램 확대는 재능기부 활용, 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등 학교 교육과정에 마을교육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거점형 마을 방과 후 활동을 생활권별 6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공모를 통해 체험공간을 점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조성두 기획조정국장은 "교육청은 시와 체계적인 피드백을 통해 발전방안을 꾸준히 제시할 계획"이라며 "세종의 아동과 청소년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