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두산인프라코어 보령시험장 준공식에서 주요 내외빈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 보령시 제공
23일 두산인프라코어 보령시험장 준공식에서 주요 내외빈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 보령시 제공

두산인프라코어 보령시험장이 준공됨에 따라 보령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시는 23일 성주면 모란공원 인근에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 보령시험장(이하 PG)에서 김동일 시장과 손동연 사장,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준공석 제막, 테이프 커팅을 비롯해 개화3리 마을주민들의 민요 공연 등 마을과 함께 진행됐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한 공로로 김동일 시장과 이시우 전 시장이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 보령 PG는 건설기계 성능 및 내구성 검증을 위한 시설로 약 300억 원을 투자해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산52-5번지 일원 29만9800㎡에 시험장 5개소와 돔 시험장 1개소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앞서 시는 두산과 지난 2012년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 및 환영영향평가, 실시계획 인가, 진입로 개설 등을 거쳐 이날 준공하게 됐다.

시는 보령 PG 가동에 따라 시험장 운영 과정에서 연간 평균 3000여 명의 국내 및 해외 바이어와 고객, 관계자들의 보령 방문으로 숙박, 음식점, 주유소, 장비운송 등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오늘 준공을 맞은 이곳이 보령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글로벌 경쟁을 펼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증 연구단지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도 우리 보령과 두산인프라코어가 함께 나누고 같이 성장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지역의 경제 발전과 마을 간 상생발전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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