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학생들이 생각하고 상상한 것들을 현실로 구현해보는 체험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충남교육청은 22일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개관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지철 교육감이 수업축제를 참관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22일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개관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지철 교육감이 수업축제를 참관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2일 홍성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교육부 융합교육팀 관계자를 비롯하여 충남도의회 의원·홍성 관내 한국폴리텍4대학 학장·혜전대학교 처장·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임원·교육지원청 교육장·현장 교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 중 눈길을 끈 부분은 소프트웨어교육에서 흔히 사용되는 ‘언플러그드(Unplugged)’라는 용어와 교육용 로봇을 활용하는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라는 용어를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는 공모 행사였으며, 개관식 참석자들이 응모한 우리말 용어는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되고, 향후 충남소프트웨어교육에서 대체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센터에서는 개관식과 함께 충남소프트웨어교육 수업 축제가 함께 개최됐으며, 은하초·배양초·서산중·서부중·홍성여고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수업 축제에서는 콜비의 대탐험이라는 주제의 언플러그드 활동과 앱인벤터를 활용한 실생활 어플 제작 그리고 융합교육정책(STEM, 과학-기술-공학-수학 학문간 융합)을 적용한 줄달음차 만들기와 충남형 메이커교육인 상상이룸교육, 로봇 축구를 코딩하고 게임으로 즐기는 수업을 현장 교원에게 공개했고, 기존 일회성 단순 체험 교육과 달리 소프트웨어교육의 학교 안착을 위한 모델 제시를 위해 실제수업 참관형태로 기획돼 많은 현장 교원의 호평을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한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요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가 구축된 만큼 학생들이 생각하고 상상한 것들을 현실로 구현해보는 체험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위한 시설로 건축면적 675㎡, 전체면적 1350㎡ 규모의 2층 건물에 5개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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