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수질기준 초과율 11.18%, 충남 초과율 22.03%로 두 배 가까이 차이
박완주 의원, "충남 북서부지역의 수질오염 원인...수질개선 사업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박완주 의원 / 뉴스티앤티 DB
박완주 의원 / 뉴스티앤티 DB

전국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조사결과 충남지역의 수질이 가장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재선, 충남 천안을) 의원이 17일 2019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수질기준 초과율은 11.18%이지만, 충남의 초과율은 22.03%에 달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남 지역 내 저수지·담수호 등에 설치된 수질측정망 118개소 중 수질기준 4등급을 초과한 개소 수는 총 26개소로 22.03%를 차지했으며, 이 중 5등급은 25개소이고, 6등급은 1개소로 확인됐다.

년도

시설수

전국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14

825

55

53

73

106

98

173

145

88

적합

742

45

53

72

75

90

166

129

85

초과

83

10

0

1

31

8

7

16

3

초과율

10.06

18.18

0.00

1.37

29.25

8.16

4.05

11.03

3.41

'15

975

56

60

78

118

115

230

161

115

적합

880

45

59

76

82

105

220

147

112

초과

95

11

1

2

36

10

10

14

3

초과율

9.74

19.64

1.67

2.56

30.51

8.70

4.35

8.70

2.61

'16

975

56

60

78

118

115

230

161

115

적합

877

46

60

77

87

108

210

141

114

초과

98

10

0

1

31

7

20

20

1

초과율

10.05

17.86

0.00

1.28

26.27

6.09

8.70

12.42

0.87

'17

975

56

60

78

118

115

230

161

115

적합

894

50

59

78

87

109

216

148

111

초과

81

6

1

0

31

6

14

13

4

초과율

8.31

10.71

1.67

0.00

26.27

5.22

6.09

8.07

3.48

'18

975

56

60

78

118

115

230

161

115

적합

866

48

60

76

92

103

207

134

112

초과

109

8

0

2

26

12

23

27

3

초과율

11.18

14.29

0.00

2.56

22.03

10.43

10.00

16.77

2.61

<지자체별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조사결과(2014∼2018, TOC 기준)>

농어촌공사에서 시행 중인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대상지구’ 87개소 중 충남이 가장 많은 28지구(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천안·아산·당진·서산·태안 등 천안 북서부 지역의 수질오염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며, 실제로 지난해 수질등급을 초과한 26개소의 저수지 중 서산·태안 10개소와 아산 5개소 그리고 당진 4개소와 천안이 4개소로 전체의 88.5%인 23개소가 충남 북서부 지역에 몰려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 의원은 “가뭄, 도시화와 산업화, 축산 등이 충남 북서부지역의 수질오염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면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사업의 효과성을 위해 관리, 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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