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덕구마을넷 주최로 ‘2019 좋은 마을 양성과정, 우리 마을에서 다르게 살아보기’ 과정이 시작된 가운데 박정현 구청장(가운데)이 첫 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지난 16일 대덕구마을넷 주최로 ‘2019 좋은 마을 양성과정, 우리 마을에서 다르게 살아보기’ 과정이 시작된 가운데 박정현 구청장(가운데)이 첫 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마을공동체네트워크(대표 이재순, 이하 대덕구마을넷)가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홍은영)와 손잡고 마을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한 ‘2019 좋은 마을 양성과정, 우리 마을에서 다르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덕구마을넷은 지난 2016년에 설립, 대덕구 마을공동체들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2019 대덕구 좋은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의 마을교육 분야에 선정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덕구의 지원을 받아 지난 16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총4주에 걸쳐 진행된다.

송촌도서관에서 열린 첫 강의에서 이장협동조합 임경수 대표는 ‘마을 만들기와 사회적경제 그리고 로컬리티’ 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공동체활동가는 “마을만들기라는 단어가 참 막연한데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풀어줘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30일에 각각 열리는 2~3회차에는 대전권과 대덕구 마을공동체의 마을살이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음달 6일 사단법인 마을의 지혜연 이사의 ‘공동체와 주민 참여’ 주제 강연과 함께 과정이 마무리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 “마을공동체와 함께 나 스스로 내 삶을 바꿔가기 위한 활동들이 우리 마을에서 다르게 살아보기다. 이번 과정은 이웃이 서로 협력해 스스로의 삶을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 삶이 바뀌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와의 협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홍은영 센터장은 “마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려면 지역현실에 기반한 주민밀착형, 문제해결형 공동체만들기가 중요하다. 이번 교육으로 마을공동체가 지역과 함께하는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8월부터 마을공동체 네트워킹 및 사업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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