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발사총 6정, 공기총 21정, 타정총 100정
박완수 의원 "관리체계 재점검 필요"

박완수(초선, 경남 창원시의창구) 국회 행정안전위원이 1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의 답변을 경청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박완수(초선, 경남 창원시의창구) 자유한국당 의원 / © 뉴스티앤티

충남경찰청이 관리하던 총기류 127정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수(초선, 경남 창원시의창구)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충남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층남경찰청에 신고된 142정의 분실 총기 중 127정이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분실 총기 종류는 가스발사총 6정, 공기총 21정, 타정총 100정이다.

이에 대해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분실 공기총 대부분은 총기를 경찰서에 보관하기 시작한 2015년 7월 이전에 분실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해 노리쇠뭉치 등 주요 부품을 경찰서가 보관하고 있다. (분실 총기류는) 발사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총기 분실은 습득자의 목적에 따라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부품을 따로 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충남경찰은 총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리체계를 재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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