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출신의 정통 당료로서 잔뼈 굵은 정책통...민주당 금태섭 의원에게 도전장

김창남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사무처장 / 김창남 사무처장 제공
김창남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사무처장 / 김창남 사무처장 제공

충남 부여 출신의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김창남 사무처장이 내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갑 출사표를 던지고 더불어민주당 금태섭(초선)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처장은 15일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제2의 고향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하고자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 처장은 “21대 총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고 운을 뗀 후 “돌이켜보면 어수선했던 20대 총선 과정이 아련하다”면서 “나라가 많이 어렵다”며 “‘이게 나라냐’, ‘먹고 살기 힘들다’, ‘대한민국 경제가 걱정이다’라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이어 “쇠락해가는 나라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개인적으로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 한다”면서 “지금까지는 정치 일선에서 PD 역할이었지만, 이제 내 이름 석 자 걸고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25년간 몸담아 온 ‘자유한국당’ 이름으로 제2의 고향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처장은 끝으로 “많이 떨리고 두렵지만 이렇게 문자로나마 그동안 알던 분들에게 먼저 신고한다”면서 “앞으로 자유한국당의 공천 및 본 선거 등과 관련하여 빈말하지 않고, 정책으로 경쟁하겠다는 두 가지는 약속한다”며 “가다가 쓰러질지언정 주저앉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70년 부여 출생인 김 처장은 대전대성고와 한국외국어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5년 민주자유당 공채 4기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후 정통 당료로서 잔뼈가 굵었다.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통하는 김 처장은 국회정책연구위원(1~2급 상당), 한나라당 사무처노조 초대위원장, 한나라당 정책위(법사 및 여성) 전문위원, 새누리당 정책위(미방위) 수석전문위원, 새누리당 민원국장 및 정책국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보좌역, 새누리당 대전시당 및 충남도당 사무처장,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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