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학생들의 교육에 이용하는 행위를 근절해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배포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 / ⓒ 뉴스티앤티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 / ⓒ 뉴스티앤티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이 학생들의 정치 도구화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전 의원은 14일 ‘정치를 학생들의 교육에 이용하는 행위를 근절해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과 검찰 개혁 동영상을 게재한 진보성향의 한 인터넷매체를 맹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정치를 학생들의 교육에 이용하는 전교조에 대해 도대체 정신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최근 부산 한 고등학교에서는 전교조 교사가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의 중간고사 시험문제를 출제하며, 학생들이 정치적인 목적에 이용되고 있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또 좌파 성향 인터넷 매체는 정치적 선동을 위한 목적으로 특정 이념을 주창하는 정치적 내용으로 가득 찬 노래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부르게 하고 동영상으로 만들어 게시하며 비판이 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교육현장에서 전교조 교사들이 잘못된 교육으로 좌파 이념교육을 하는 것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난치는 것이며 순수한 정신을 죽이는 심각한 행위라”면서 “교육을 좌파 이념화시키는 전교조는 해체되어야 함이 마땅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교육현장에서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만 한다”며 “정치를 학생들의 교육에 이용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법적으로 처벌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8일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3학년 한국사 시험 문제에 검찰을 비판하는 내용이 출제돼 논란을 일으켰으며, 부산시교육청은 시험문제 사전검증 부실과 관련하여 학교와 해당 교사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고, 14일 해당 과목에 대한 재시험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진보성향의 한 인터넷매체는 ‘검찰 개혁을 바라는 청소년들’이라는 제목으로 아이 11명이 동요를 개사해 윤석열 검찰총장 등 검찰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바꾼 동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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