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일 홍성여고에서 학생회 회장단과 대의원, 담당 교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수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회 역할과 과제’, ‘우리가 만드는 청소년 정책’ 등의 주제로 모둠을 구성해 직접 토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진 이번 연수에서는 도내 지역별 학생회 연합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충남교육청의 학생자치 활성화 정책과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관련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학생자치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학생참여예산제와 지역별 학생회 연합 활동과 지역 교육지원청 학생회 연합 연수와 토론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학생회를 이끌어갈 임원과 대의원 및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고, 현장교사를 중심으로 학생자치활동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학생회 연합과 학교 학생회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양정숙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학생자치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학생회 연합과 학교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자치의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