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자간담회 열고 언론 역할 당부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방 자살 방지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당부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유제춘 센터장은 "많은 사람들이 자살 관련 보도를 쉽게 접하고 있다. 부적절한 보도는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방 자살 방지를 위한 언론의 노력이 필요하다. 기사 제목, 단어 등 많은 부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센터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목표로 대전시가 을지대병원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정신건강 캠페인 ▲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 ▲ 자살위험환경 개선 ▲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대책 추진 등이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송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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