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확대간부회의서 언급
"이제 예산확보에 힘써야" 주문

허태정 대전시장이 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 세종시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이 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세종시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진행된 대전시 국감에 대해 "지역 현안을 알린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세종시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고 혁신도시 지정, 트램, 충청권 상생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국감을 통해 대전 현안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대전이 혁신도시 추가지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국감이 끝났으니 본격적인 예산국회 시즌이다. 대전시 국비요청사항이 추가적으로 담기도록 마지막까지 박차를 가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실국은 내년도 추진 사업내용을 검토하고 예산을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미리 챙겨 달라. 이와 함께 주요 사업방향을 시의회와 큰 틀에서 교감해 달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적극적인 행정도 당부했다. 그는 "시민 청원이나 기업·기관 요청사항에 보다 빠르게 대응해 달라. 요청자가 시정을 잘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특히 기업요청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반응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가을철 축제에 대해서도 "가을을 맞아 자치구별 많은 축제가 열린다. 지역특색에 맞는 축제로 키워가는 것이 좋다"며 "시민참여가 잘 이뤄지는 시민주도 행사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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