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원·하청 구조 개선하고 제도적 장치 확보해야"

당 대표 출마선언하는 박범계 의원 / 뉴스티앤티
박범계(재선, 대전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 © 뉴스티앤티

최근 5년간 한국전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희생자가 모두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범계(재선, 대전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5년간 한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31건이었으며 모두 협력업체 소속이었다.

사망사고 내역은 추락사 13건(42%), 감전사 11건(35%) 등으로 전체 77%를 차지했다.

박 의원은 "전력산업에서 위험의 외주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정부는 전력산업의 원·하청 구조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며 "법적·제도적 장치를 확보하는 것에도 힘써야 한다. 더욱 강력하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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