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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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가 창작뮤지컬 ‘가족의 정석’ 악보 및 대본을 공공저작물 제1유형으로 민간에게 개방했다.

창작뮤지컬 ‘가족의 정석’은 지난해 11월 서구 소리새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에서 공연하기 위해 작곡가 이수홍 씨에게 의뢰하여 제작된 곡이다.

서구는 곡을 공공저작물로 개방하기 위해 작곡가로부터 저작재산권(복제권, 공연권, 공중송신권, 전시권, 배포건, 대여권, 2차적저작물작성권)을 포함하여 제1유형으로 적용하는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동의서를 받았다.

제1유형은 출처 표시만 있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전 서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뮤지컬 ‘가족의 정석’은 누구든 별도의 이용허가 없이 공연할 수 있으며 영상 제작 등에도 쓸 수 있다.

서구는 민간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고품질 창작 뮤지컬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개방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벌써 몇몇 단체에서 뮤지컬 ‘가족의 정석’에 대해 문의가 있었다”라며 “민간에서 저작권료 걱정 없이 공연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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