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일손 부족한 어촌, 외국인선원 도움 커” “국제위상 걸맞게 관리 선진화돼야”

박완주 의원 / 뉴스티앤티 DB
박완주 의원 / 뉴스티앤티 DB

외국인 선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주 및 내국인 선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관리가 강화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 측이 관리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은 11,897명으로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 5,449명, 인도네시아 4,758명, 중국 1,688명, 스리랑카 2명이다.

어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외국인 선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협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선원 고충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내역에 따르면, 부적응을 호소하는 상담건수가 최근 3년간 1,052건으로 연평균 350건에 달하고 폭행으로 인한 상담도 198건으로 연평균 66건을 나타냈다.

수협은 외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2박 3일의 교육과정을 통해 폭력 등에 따른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선주나 내국인 선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참석률이 매우 저조하는 등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주 의원은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외국인 선원 등에 대한 관리도 선진화되어야 한다”며 “수협중앙회 및 관계기관은 외국인 선원 고용주 등을 위한 교육과 지원 사업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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