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수목원 중앙공원 / 충북도 제공
미동산수목원 중앙공원 / 충북도 제공

미동산수목원의 안마당 격인 중앙광장이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9일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미동산수목원의 중앙광장에 꽃이 있는 풍경과 쾌적한 녹지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특성화 사업이 완료됐다.

주요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목 생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하수위를 조절하는 수로를 개설하고,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비료를 시비했으며, 기존의 판석포장을 투수블럭으로 교체해 보다 편안한 동선을 마련했다.

아울러, 수목을 이식한 자리에 잔디식재와 목재데크를 설치해 휴게녹지 공간을 조성했으며, 토피어리 조형물 배치와 초화류 식재 등 곳곳에 포토존을 마련했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중앙광장 새단장으로 이웃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녹색쉼터 공간이 조성돼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동산수목원 중앙공원 / 충북도 제공
미동산수목원 중앙공원 / 충북도 제공

김성식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지난 50년간의 산림정책이 조림, 숲가꾸기, 산림경영이 주였다면, 향후 50년의 산림정책은 산림복지, 교육, 산림치유, 휴양공간 조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미동산수목원이 배움과 휴식이 있는 중부권 최고의 녹색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미동산 수목원은 2001년 개원했으며,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총 4백3십3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지난 2018년에는 한 해에만 32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충북의 대표 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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